흥미로운 시계들

티토니 코스모킹 데이데이트 오토매틱 시계

나고야 호시가오카 2021. 4. 22. 09:38

티토니의 블링블링 다이아몬드 시계입니다.

내가 나이를 먹고 있다는걸 느끼는건 흰머리카락이 늘어나거나 스마트폰의 작은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다거나...

살이 찌긴 쉬우나 잘 빠지지 않는다거나..

나이를 먹는 즉 늙어가는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...

블링블링 촌스러우면 촌스러울법만 살탕발린 이런 시계를 차도 블링블링 멋지구나 생각하면서 내가 나이를 먹어가는구나라고...

티토니는 지극히 로렉스틱하며 설탕가루가 고급함을 더하는것이 마약왕의 이두삼정도는 되어야 차야할 것 같은 시계인데....

손목을 쳐다보며 흐뭇하게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날보며...

서글프지만 난 늙고 있구나....

티토니의 코스모킹은 티토니의 나름고급라인으로 사용된 무브먼트는 ETA2836-2 데이데이트 무브먼트....

가짜 로렉스의 프레지던트나 부로바 슈퍼세빌에서 많이 사용했던 무브먼트입니다.

사진의 반짝거리는것들은 그다지 가치는 없지만 진짜 다이아몬드 설탕들이고...

3시부분의 사이클롭스는 배율이 어정쩡해서 그다지 맘에 들진 않습니다.

버클부분의 티토니마크가 그린컬러로 도포된 건 화룡점정입니다.

티토니는 중국에선 꽤 인기가 많다고 하더군요.

한국 면세점에 입점한건 누굴 위한걸까요?

홈피 링크해봅니다.

꽤 괜찮은 홈피예요!

http://www.titoni.ch/en.html